목동과 스테파네트 아가씨의 이야기 별 줄거리
인적이 드문 뤼브롱 산. 주인공은 이곳에서 양을 돌본다. 2주마다 보름치 양식을 가져오는 농장 꼬마 머슴 미아로와 늙은 노라드 아주머니가 무척 반갑다. 더 반가운 이유는 스테파네트 아가씨 소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20살이고 사랑에 빠지기 딱 좋은 나이이다.
비가 내린 오후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식량배달을 온다. 주인공은 감동받는다. 아가씨는 집으로 가는 길에 비 때문에 불어난 계곡물에 빠져 오두막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날 밤 아까씨는 오두막에서 보낸다. 주인공은 오두막 밖에서 밤새 아가씨를 지킬 셈이다. 그런데 아가씨가 밖으로 나와 주인공과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한다. 주인공은 별똥별, 별자리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쟁의 비극 꼬마 스텐 줄거리
추운 겨울, 프랑스 파리 탕풀 거리의 공원에서 꼬마 스텐은 돈 따먹기 팽이 놀이가 하고 싶었다. 하지만 돈이 없다. 키 큰 아이가 스텐에게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플랑드르 성문의 보초병에게 감자를 깨러 가야 한다며 프랑스 의용군 부대로 들어간다. 이곳은 프랑스와 프로이센이 대치중인 접전 지역이었다.
키 큰 아이는 잠시 추위를 녹이며 프랑스군의 작전을 엿듣는다. 감자 캐러 가는 척하며 프로이센 군부대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프로이센 군인들의 비위를 맞추며 노래하고 춤추며 프랑스 신문과 정보를 넘기고 돈을 받는다.
집으로 돌아온 스텐은 비겁함에 눈물을 흘린다. 해군 출신은 아버지께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아버지는 총을 들고 의용군에 합류했고 그 뒤로 스텐은 아버지를 보지 못했다.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줄거리
20년 전 마을에는 풍차 방앗간이 있었다. 방앗간은 하루도 쉬는 날 없이 풍차 날개가 돌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파리사람들이 타라스콩에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계 방앗간을 세웠다. 그날부터 풍차방앗간을 찾는 발길이 끊겼다. 결국 하나둘씩 풍차방앗간은 문을 닫게 되었다.
그런데 코르니유 영감의 방앗간은 풍차가 돌았다. 그는 60년동안 밀가루 속에서 살았다. 기계방앗간을 욕하며 자기 방앗간에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15살 먹은 손녀 비베트까지 외면했다. 사람들은 코르니유 영감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풍차방앗간은 일감이 끊이지 않는데 영감의 행색은 거지같고, 손녀는 다른 집 식모살이를 하기 때문이다. 비베 트는 결혼을 앞두고 영감을 찾아간다. 방앗간 구멍사이로 안을 들여다보니 흰 벽토 조각과 가루들이 있었다. 영감은 풍차방앗간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거짓으로 풍차 날개를 돌렸던 것이다.
비베트는 가슴이 아팠다. 눈물을 흘리며 이사실을 마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사람들은 진짜 밀을 당나귀에 싣고 영감을 찾아갔다. 영감은 감동받고 흥분하며 방앗간을 신나게 돌렸다. 시간이 흘러 영감이 세상을 떠나자 풍차는 영원히 멈추었다.
전쟁의 아픔 작은파이 줄거리
튀렌 거리의 빵집에서 일하는 견습생 소년은 막 나온 파이를 보르카르씨 집에게 배달 간다. 멀리서 총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모처럼 상쾌한 5월은 아침이었다. 소년은 12살부터 15살쯤 되는 소년들이 총을 메고 군인 차림으로 행진하는 모습이 더 보고 싶었다.
12시 파이를 기다리는 보니카르씨는 제때에 음식이 오지 않자 화가 내며 루이필립다리까지 나온다. 총소리 대포소리가 들린다. 코뮌 병사들이 그를 간첩으로 생각하고 베르사유로 끌고 간다. 병사들은 그를 혁명의 지도자로 오해한다.
보니카르씨는 빵집 주인 쉬로씨는 원망한다. 그때 빵집 소년이 파이를 내민다. 소년도 끌려온 것이다.
황금 두뇌를 가진 젊은이 줄거리
황금으로 된 두뇌를 가진 남자가 있었다. 부모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집안에서만 놀게 하였다. 18세가 되던 해 부모는 출가하는 아들에게 비밀을 말해주고 키워준 보답으로 두뇌에서 황금을 조금 떼어 달라고 한다.
남자는 황금을 마구 쓰며 사치스럽게 생활했지만 머리에 난 구멍을 본 후 돈을 벌며 절약하면서 살았다. 어느 날, 남자가 잠든 틈에 친구는 황금뇌 한쪽을 뜯어 도망쳤다. 사랑하는 여자는 사치스러워 언제나 선물을 요구했다.
그녀가 죽고 난 후 남자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다.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선물 사기 위해 상점으로 간다. 마지막 황금 조각을 주인에게 주면 끝난다.
도데는 아름다운 자연과 소박한 삶, 전쟁으로 잃어가는 인간성과 아픔들을 잔잔하게 묘사하였다. 1870년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전쟁으로 겪었던 사람들의 삶을 차분히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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