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생각66 테베 왕가에 내린 저주 안티고네의 슬픈 운명 테베의 왕자 오이디푸스는 운명의 장난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 이오카스테 왕비와 결혼한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비극적 운명을 원망하며 눈을 찔러 장님이 된다. 자식들은 아버지를 외면한다. 오이디푸스는 테베를 떠난다. 딸 안티고네만이 불쌍한 아버지를 따라나선다. 안티고네는 궁을 떠나 추위와 배고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며 아버지를 보살핀다. 오이디푸스가 세상을 떠나고 안티고네는 테베로 돌아온다. 테베는 왕권다툼으로 전쟁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안티고네의 두 오빠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가 일 년씩 번갈아 테베를 다스리기로 했으나 형인 에테오클레스가 왕위를 차지하며 동생 폴리네이케스를 나라 밖으로 쫓아내 버렸다. 폴리네이케스는 복수를 다짐하고 아르고스의 왕 아드라스토스를 찾아간다. 아드라스토스.. 2024. 10. 7. 헤로와 레안드로스 이룰 수 없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 에게 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헬레스폰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세스토스와 아비도스라는 도시가 있었다. 세스토스에 살고 있는 헤로는 아프로디테를 섬기는 여사제였다. 그녀에게 아비도스에 사는 레안드로스가 찾아온다. 둘은 첫눈에 사랑을 느꼈다. 레안드로스는 헤로에게 사랑고백을 한다. 헤로는 사제의 신분을 버리고 평범한 여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두운 밤, 헤로는 레안드로스를 생각하며 컴컴한 바다를 바라본다. 레안드로스 역시 헤로를 생각하며 바닷가를 걷고 있는데 헤로가 들고 있는 불빛을 보고 바다를 헤엄쳐 건너온다.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레안드로스가 길을 잃지 않도록 밝혀주는 헤로의 불빛을 보고 밤마다 바다를 헤엄쳐 오겠다고 약속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만나러 오겠다고 다짐한다.. 2024. 10. 5. 이전 1 2 3 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