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족의 대이동
북부유럽(스칸디나비아 반도) 발트해 연안은 위도가 높은 곳으로 춥고, 땅이 척박하여 농사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사냥을 하며 살았다. 사람들은 안정된 삶을 바라며 농사를 짓기 위해 로마경계지역까지 내려와 살게 된다.
3C때 로마는 미친왕들이 나타나서 가혹하고 무자비한 정책으로 평민들을 괴롭힌다. 결국, 평민들은 몰락하고 일꾼과 군인이 사라지고 로마는 점점 약해진다. 군인이 필요한 로마는 게르만족들을 용병으로 쓰며 잦은 왕래가 이루어진다.
4C때 흉직한 족속 훈족(흉노족)이 말타고 무기 들고 막 달려 흑해해안까지 침략해온다. 서고트족은 밀려 로마땅까지 들어가게 된다. 로마는 갑자기 밀려온 서고트족과 전투를 벌인다. 아드리아노플 전투(378)는 게르만 민족 대이동의 발단이 된다.
로마제국 멸망과 프랑크 왕국
비잔티움 제국은 황제 발렌스가 전사하고 서고트족과 평화조약 체결한다. 게르만족은 로마가 약해졌음을 알리고, 로마땅으로 이동한다. 이로써 게르만 왕국이 세워지면서 서로마는 멸망(476)한다. 유트족, 앵글로, 색슨족은 영국땅에 정착하고 프랑크족은 본토와 가까운 위치에 프랑크 왕국을 세운다.
다른 민족들은 거칠고 야만적이라서 금세 사라지고 프랑크 왕국만 살아남는다. 프랑크 왕국의 클로비스는 정통 로마 가톨릭인 아타나시우스파로 개종해 로마와 잘 융화한다. 가톨릭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역사가 말해주듯이, 점령했을지라도 그 나라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더불어 오래 갈 수 있는 것이다. 굳이 적을 만들 필요 있겠냐며 가톨릭 인정한 것이다. 현명한 판단!
다른 왕국들은 예수 신성을 부인한 아리우스파로 개종하면서 빠르게 멸망한다.
프랑크 왕국의 메로빙거 왕조 클로비스(481년)는 로마 카톨릭으로 개종하면서 로마 교회의 지지를 받는다. 이때, 궁재(궁에서 행정사무를 보던 재상) 카롤루스 마르텔이 권력을 장악하고, 이슬람 세력 침입으로 부터 크리스트교 문명권을 지켜낸다.
카롤루스 대재(샤를마뉴)의 전성기
궁재 마르텔의 아들 피핀3세는 로마 교황을 위협하던 롬바르트 왕국을 물리치고 교황에게 기증한다. 메로빙거 왕조 마지막 왕 힐데리히 3세를 폐위시키고, 카롤링거 왕조 (751~987)를 개창한다. 그리하여 피핀의 아들 카롤루스 대재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카롤루스는 라틴어이며, 프랑스어로 샤를마뉴라 한다.
카롤루스는 옛 서로마 제국의 영토 회복하고, 학문과 문예, 그리고 크리스트교의 부흥에 힘쓴다. 로마교황(레오3세)가 몹시 흡족해하며, 옛 서로마 황제의 왕관을 수여한다(800). 이로써 새로운 서유럽 세계가 탄생한 것이다.
로마고전, 크리스트교, 게르만 문화가 조화롭게 섞인 문화 서유럽!
하지만 카롤루스가 죽고, 루도비쿠스 1세 사망하면서 왕좌 싸움이 시작된다. 분열시작!
첫째 왕자는 중프랑크, 둘째 왕자는 서프랑크, 셋째 왕자는 동프랑크로 분열된다. 지금의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기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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