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마을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발단 : 소녀는 징검다리에 앉아 길을 막으며 소년에게 적극적인 행동을 보인다. 소년은 다음 날, 일부러 소녀를 피해 더 늦게 나오는 등 소극적인 행동을 보인다. 소녀는 소년에게 조약돌을 던지며 관심을 보인다. 소년은 조약돌을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 소년도 소녀에게 관심이 있었다.
전개 : 소녀가 보이지 않았다. 소녀의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다. 조약돌을 만지작 거리며 소녀가 했던 행동들을 개울가에서 따라 한다. 소녀가 나타났다. 소년은 부끄러워서 도망쳤다. 며칠 뒤, 소녀는 소년에게 말을 건다. 소년은 개울 속 비단조개를 말한다. 비단 조개를 통해 둘은 대화를 튼다.
갈림길에 이르자 소녀는 소년에게 산에 놀러 가자고 한다. 헤어지기 싫은 모양이다. 도랑을 지나 원두막 밑에서 무를 뽑아 먹는다. 소녀는 쓴 무를 던진다. 소년도 소녀를 따라 더 멀리 던지고 산으로 향한다. 보랏빛 꽃을 본다. 색깔부터 우울하다. 비극적 결말을 암시한다.
산에 오른다. 소녀는 꽃을 따다 무릎에 상처가 난다. 소년은 송아지가 있는 곳으로 소녀를 데려 간다. 송아지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찾는다.
위기 : 농부가 나타나 소나기가 내릴 것 같다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산을 내려오는데 비줄기가 내린다. 급히 원두막으로 피한다. 소녀의 입술이 보랏빛으로 변한다. 둘은 비가 들지 않는 수수단 안으로 피한다. 비가 그치자 밖으로 나왔다. 도랑에 물이 차 올랐다. 소년은 소녀를 업는다.
절정 : 며칠 동안 소녀가 보이지 않았다. 며칠 뒤, 소녀가 보였다. 소녀는 소나기를 맞고 몸이 아펐다고 한다. 소녀는 진흙물이 물든 분홍스웨터를 보인다. 둘만의 추억의 흔적이었다. 소녀는 대추를 내민다. 소년에게 주려고 따왔다. 소녀는 이사를 간다고 말한다. 윤초시네 소녀의 아버지 사업이 망해 고향집마저 넘어간 것이다.
소년은 소녀에게 호두를 주고 싶어서 호두나무를 친다. 집으로 돌아오니 아버지는 윤초시 집에 간다며 닭을 안고 있었다. 소년은 튼실한 얼룩수탉을 가져갔으면 싶었다. 소녀를 향한 마음에 좋은 것만 주고 싶었다.
결말 : 시간이 지나 가을이 깊어갔다. 가을처럼 소년의 마음도 깊어졌다. 소녀는 양평으로 이사간다는 것이다. 아직 호두를 주지 못해 아쉬웠다.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윤초시 집 딸이 죽었다고 말한다. 소녀는 죽으면서 자기가 입던 옷을 입혀 묻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소녀는 소년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었다. 끝이 생략되며 열린 결말로 소설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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