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양한생각66

인당수 정말 있었을까? 심청전을 통한 백성의 삶 엿보기 심청전을 보면 황주 도화동이라고 나와 있다. 이곳은 전설에 따르면 황해도 서쪽 해안의 장산곶과 백령도 중간쯤 어느 섬이라고 한다. 실제로 백령도 부근에서는 심청전과 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하니 고려시대 누군가에 의해 시작되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판소리 소설이 된 것이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자연재해와 같은 큰 문제를 해결하거나 신의 보살핌을 필요로 할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삼국유사의 에밀레종 설화를 보면 신라의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고 싶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버린다. 시간이 흘러 아들 혜공왕이 완성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신화적 이야기를 덧붙인 이야기 인 아기를 종에 넣자 종소리가 아기울.. 2023. 8. 22.
선녀와 나무꾼을 통한 선녀에 대한 로망 사랑이야기 사슴을 도와준 나무꾼이 사슴이 알려준 계곡으로 가서 선녀의 옷을 훔쳐 가정을 이룬 이야기에는 옛날이야기답게 선녀가 나온다. 결말이 다양하다. 선녀가 아이 둘을 낳고 하늘나라로 올라가면서 끝나는 이야기도 있고, 나무꾼이 그녀를 찾아 하늘나라로 올라갔다가 어머니께 안부인사 드리고자 지상으로 내렸왔다가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한 이야기도 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선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심심하면 선녀가 나온다. 여덟 선녀가 나오는 구운몽성진은 용왕을 만나고 나와 다리 위에서 여덟 명의 선녀와 대화를 나눈 후 그들을 잊지 못한다. 성불해야 하는 성진이 여자에 관심을 갖는다며 벌을 받아 인간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인간의 고통을 느껴보라고 보내졌지만 그토록 갈망했던 여덟 선녀를 만남으로써 근본적인..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