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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고전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 줄거리

by 책보는좀비 2023. 12. 26.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줄거리

1815년 2월 24일 파라옹호가 마르세유(프랑스 남부에 있는 항구도시)로 들어왔다. 선주 모렐은 에드몽 당테스와 항해 중 돌아가신 선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선장은 죽기 직전 엘바섬으로 유배 가있는 나폴레옹과 접선하여 편지를 받았다. 선장은 당테스에게 편지 심부름을 맡겼다. 모렐은 이일에 관해 비밀로 하라며 신신당부한다.

 

모렐은 당테스를 선장으로 승진시킨다. 당글라르는 질투와 분노를 느낀다. 평소 당테스의 약혼녀 메르세데스를 짝사랑하는 페르낭을 끌어들인다. 당테스가 나폴레옹의 편지를 갖고 있다는 정보를 흘린다. 페르낭은 빌포르 검사에게 신고한다. 빌포르는 당테스를 조사하고 나폴레옹의 편지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달되는 편지임을 확인한다. 유배 중인 죄인과 접선한 사실이 들통나면 빌포르의 출세 길은 끝나는 것이다. 증거인멸을 위해 당테스를 감옥에 보내고 편지를 소각한다.

 

당테스와 메르세데스의 약혼식 날, 당테스는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올 수 없다는 이프성 감옥에 갇히게 된다. 6년 동안 분노와 절망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탈옥을 꿈꾸며 당테스 방 쪽으로 구멍을 판 파리아 신부를 만난다. 둘은 매일 만나며 지혜와 지식 정보를 소통한다. 파리아 신부는 몽테크리스토 섬(이탈리아반도와 코르시카 섬 사이의 작은 섬)의 보물지도를 건네주며 생을 마감한다.

당테스는 파리아 신부의 시신 대신 자루에 들어가 탈옥하게 된다. 교도관들은 시신 자루를 바다에 던지고 당테스는 미리 준비한 칼로 자루를 찢고 나와 바다를 헤엄쳐 탈출한다. 지나가던 밀수선에 구조된다.

 

1829년 2월 28일. 19살에 감옥에 들어가 33살에 탈출한 것이다. 당테스는 몽테크리스토 섬에서 보물 상자를 찾는다. 에드몽 단테스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복수 시작!

 

몽테 백작은 모렐을 찾아간다. 파산 위기에 놓은 모렐을 돕고 그의 아들과 친해진다. 또한 로마 사육제(사순절 앞에 있는 명절) 때 산적들에게 납치된 페르낭의 아들 알베르를 구해주고 친해진다.

페르낭의 최후

몽테 백작과 하이데는 오페라 극장에서 페르낭을 만난다. 하이데를 통해 과거 페르낭이 왕들을 배신하고 재산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몽테 백작은 오퇴유 저택에서 파티를 연다. 베네데토는 자신이 사라진 유산상속자 카발칸티 백작의 아들이라며 등장한다. 몽테 백작이 페르낭을 파멸시키기 위해 파논 함정에 걸려든 것이다. 당글라르는 유산상속 금액에 솔깃하며 자신의 딸 외제니와 베네데토를 결혼시키려 한다.

 

당글라르 딸 외제니의 결혼 소식에 알베르는 절망에 빠진다. 몽테 백작은 알베르를 데리고 노르망디 해안에 있는 별장으로 여행을 간다. 그 사이 페르낭은 재판을 받는다.

증인으로 하이데가 출석하여 출생증명서와 노예 상인에게 팔려간 증서를 증거물로 제시한다. 페르낭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반 미친놈이 된다. 페르낭에게 유죄 판결이 내렸고, 모든 지위를 빼앗긴다.

 

돌아온 알베르는 신문을 보고 아버지 페르낭이 그리스의 왕 알리 파샤를 죽게 만든 프랑스 장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한 번 절망! 분노에 찬 알베르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몽테 백작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날 밤 메르세데스가 찾아와 아들을 살려달라며 애원하고 아들 아벨르에게도 그동안의 있었던 일들을 설명한다. 알베르는 몽테 백작에게 눈물의 사과를 한다. 메르세데스와 알베르는 귀족 신분을 버리고 페르낭과 헤어져 새 삶을 살기 위해 짐을 싼다. 몽테 백작은 그들에게 예전 아버지가 살던 메랑거리의 집을 마련해 준다.

 

모든 것을 잃은 페르낭은 몽테 백작을 찾아간다. 몽테 백작은 자신이 에드몽 당테스라고 밝힌다. 페르낭은 정신줄을 놓고 미쳐 날뛴다. 홀로 남겨진 페르낭은 자신의 침실에서 한방의 총소리와 함께 사라진다.

빌포르의 최후

몽테 백작은 파리 근교에 있는 오퇴유저택을 구매한다. 집사 베르투치오를 통해 저택에 얽힌 과거를 듣게 되다. 빌포르가 젊은 미망인과 불륜을 저지르고 사생아를 매장시키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몽테 백작은 빌포르 부부를 초대한다. 뒷마당을 파다 나무 상자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서 갓난아이 뼈가 나왔다고 이야기한다. 빌포르는 경직된다.

한편 신분 세탁한 베네데토에게 감옥 동기 감옥 동기 카드루스가 찾아와 끝없이 돈을 요구한다. 참다못한 베네데토는 카드루스에게 몽테 백작 집을 털라고 말하며, 몽테 백작에게는 도둑이 들 거라는 정보를 흘린다. 몽테 백작은 개수작을 눈치챈다. 몽테 백작은 도둑 카드루스는 단숨에 제압한다. 겁에 질린 카드루스는 도망가다 베네테토의 칼에 찔려 사망한다.

 

빌포르는 생메랑 후작의 딸과 결혼 후 발랑틴 딸을 낳았다. 첫 번째 부인이 죽고 젊은 미망인과 바람피운다. 지금의 두 번째 부인과 결혼하여 에두아르라는 아들을 낳는다. 빌포르의 아버지인 누아르티에 백작이 중풍으로 쓰러지자 아버지를 방치한다. 딸 발랑틴이 할아버지를 돌본다.

 

빌포르의 두 번째 부인은 발랑틴의 외조부인 생메랑 후작 부부를 독살시키고 누아르티에 백작과 발랑틴을 제거하기로 계획한다. 후작 부부는 딸이 죽은 뒤 외손녀 발랑틴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하였다. 누아르티에 백작이 마시려던 음료수를 하인이 대신 마시고 독살된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누아르티에 백작은 손녀 발랑틴에게 유산을 남긴다는 유언장을 쓴다. 많은 재산의 상속자가 된 발랑틴이 사라지면 그녀의 재산을 아들 에두아르에게 상속시키려는 계획이었다.

 

발랑틴은 중독으로 쓰러진다. 막시밀리앙은 몽테백작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몽테 백작은 모렐의 아들이 저주해야 할 빌포르의 딸을 사랑한다는 말에 비통함을 느낀다.

 

몽테 백작은 누아르티에 백작이 독극물로 사망하자 의심을 품고 빌포르 집안에 잠입한다. 빌포르 부인은 발랑틴의 컵에 독약을 탄다. 몽테 백작은 독약을 제거하고 미리 준비한 약을 먹인다.

 

발랑틴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막시밀리앙이 권총을 꺼내자 몽테 백작이 자신을 믿으라며 자신의 과거를 밝힌다. 베네데토의 재판 날, 빌포르는 집안에서 일어난 독살 사건이 모두 아내의 짓임을 깨닫는다. 빌포르는 생메랑 후작 부부와 딸 발랑틴을 죽인 아내에게 사형선고를 내릴 거라고 경고하고 집을 나선다.

 

베네데토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낱낱이 알리며 자신을 버린 냉정한 아버지가 빌포르 검사라고 고백한다. 재판장은 빌포르 검사를 추궁한다. 빌포르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아내와 아들은 독약을 먹고 저세상으로 가버렸다. 방 안에서 선원 복장을 한 몽테 백작과 마주한다. 빌포르는 당테스를 보더니 완전히 미쳐버린다.

당글라르의 파산

당글라르의 딸 외제니의 성대한 결혼식 날, 신랑 카발칸티는 툴롱 교도소 탈옥수라는 사실과 카드루스의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카발칸티의 재산만 믿었던 당글라르는 파산한다.

새로운 세대에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몽테 백작은 예전에 살던 메랑거리의 작은 집을 찾아간다. 메르세데스와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이프 감옥으로 간다. 악명 높은 이프 감옥은 관광지로 만든다. 막시밀리앙이 몽테크리스토 섬으로 찾아온다. 몽테 백작은 그를 발랑틴이 기다리고 있는 동굴로 데려간다. 발랑틴은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 준다.

 

몽테 백작은 막시밀리앙에게 오퇴유 저택을 결혼 선물로 준다. 복수를 끝내고 몽테 백작은 하이데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며 새로운 인생 시작한다! 막시밀리앙과 발랑틴은 멀어져 가는 배를 보며 작별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