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1 24년 광주 비엔날레 현대 미술 현대 미술은 정말 어렵다. 분명 뭔가 심오한 뜻이 담겨 있지만 작가나 해설자의 설명이 없다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현대 미술을 좋아한다. 사물의 바라보는 관점이나 사회문제를 다루는 작가만의 표현 방법이 마음에 든다. 세상 모든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이런 느낌이었구나 하고 알 수 있게 만든다. 어느 부분은 나와 같은 생각일 때도 있고 또 어떤 부분은 다른 생각일 때도 있다. 작품들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그윽한 눈빛으로 기쁨과 슬픔, 고통을 잔잔히 전할 뿐이다. 24년 광주비엔날레 주제는 판소리이다. 그 옛날 판소리는 민중의 억울함과 사회의 부조리를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세상에 알렸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의 아우성, 억울함, 삶의 흔적,.. 2024. 11. 10. 이전 1 다음